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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민주 경선 끝나면 출마입장 밝히겠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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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민주 경선 끝나면 출마입장 밝히겠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9/11 [17:23]

안철수,"민주 경선 끝나면 출마입장 밝히겠다"

김봉화 | 입력 : 2012/09/11 [17:23]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선출이 끝나는대로 며칠 내 대선 출마에 대해 국민께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고 유민영 대변인이 11일 전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확정될 예정이지만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23일 확정된다.

이날 유 대변인은 “안 원장은 지난 7월 출간 이후 폭넓게 국민의 의견을 들었다”며 “다양한 분야, 계층, 세대, 지역의 국민을 만나 좋은 의견을 많이 나누었고, 이제 국민과 약속한대로 국민께 보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최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소설가 조정래씨 등 원로 인사들을 만난 데 이어 경제 등 분야별 정책전문가들과 접촉하며 대선 공약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의 한 핵심 측근은 최근 사석에서 “이제 안 원장에게 후퇴는 없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을 깨뜨리는 모습을 보이는 건 곤란하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도 안 원장이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과 추석 사이에 어떤 형태로든 출마와 관련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점쳐왔다. 민주당의 재선 의원은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정된 이후에도 안 원장이 출마에 관한 의견을 밝히지 않으면 민주당 주자 쪽으로 지지율이 쏠리면서 안 원장은 대선 주자로서의 힘을 급격히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속타는 곳은 민주통합당이다.안 원장에게 당에 들어 올 것을 수차례 요구 했지만 안 원장은 요지부동으로 독자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전국을 순회중인 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안 원장이 민주당에 입당할 경우 경선에서 승리한 대선 후보와의 경선을 치뤄야?할 것인지를 놓고도 민주당은 고민에?빠졌다.

안 원장이 민주당에 입당할 지 아니면 독자적 길을 갈 것인지도 불분명한 상황이지만 지난 서울시장 선거처럼 특정 후보를 밀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선이 불과?3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추석까지도 출마 뜻을 꺼내지 않으면 민주당 대선후보가 사실상 야권의 단일후보로 각인되면서 안 원장의 지지율을 흡수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어 안 원장이 추석 전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여진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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