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사상경찰서가 설치한 ‘몰카 안전구역’
[내외신문=권도진 기자] 부산사상경찰서(서장 권창만)가 삼락생태공원야외수영장(Blue25워터파크) 공중화장실에 몰래카메라 범죄예방 “포돌이 몰카안전구역”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형물은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최근 빈발하는 몰래카메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관이 언제 어디서나 지켜보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과 경각심을 동시에 주기위해 ‘찰칵’하면 ‘철컹’이라는 문구를 통해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문제의식을 인식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형물의 노란색 불빛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빛이 되겠다는 경찰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고안된 디자인이다.
이어 부산사상경찰서는 8월부터 삼락생태공원 야외수영장에서 성범죄예방 및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한마음 현장소통활동을 실시했다.
▲ 시민들이 사상경찰서가 준비한 성범죄 예방 돌림판 퀴즈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성범죄 예방 퀴즈풀이 및 돌림판 돌리기, 포토존 이벤트를 통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한결 가깝고 친근하게 홍보 활동 진행했다.
특히 유아층이 많이 이용하는 삼락야외수영장의 특성과 ‘경찰’에 대한 선망과 호감이 큰 아이들을 위해 경찰장구체험 및 경찰제복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 이날 아이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 ‘현장지문등록’부스가 마련돼 미아방지 및 실종아동예방을 위한 치안활동을 펼침으로 학부모들의 걱정과 불안감을 덜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창만 부산사상경찰서장은 “정성(精誠)을 다하는 사상경찰이란 치안 슬로건을 통해 주민의 마음이 있는 곳에 사상경찰의 미래가 있다는 점을 명심, 주민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칠 것이다”라며 “특히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만연하는 피서지 성범죄 및 몰카범죄 근절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사진=부산사상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