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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거부 당한 일본 의원들 출국 미룬채 버티기 나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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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거부 당한 일본 의원들 출국 미룬채 버티기 나서..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8/01 [17:04]

입국거부 당한 일본 의원들 출국 미룬채 버티기 나서..

김봉화 | 입력 : 2011/08/01 [17:04]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1일 오전 11시 2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나 우리 정부로부터 입국이 금지되자 현재 오후 4시까지 출국을 거부하며 버티기로 나서고 있다.이날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자민당 의원들은 중의원인 신도 요시타카,이나다 도모미 의원과 참의원인 사토 마사히사 의원 등 3명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후 입국 절차를 밟지 못한채 송환대기실에 머물고 있다.1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중 신도 요시타카(맨앞)의원이?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자민당 의원들은 김포공항에 도착해 입국 절차를 밟으려 입국 심사대로 향하려 했지만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이 입국심사대 도착 전 송환대기실로 이들을 안내하며 입국 금지 방침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 정부의 입국 불허에 불만을 표시하며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며 5시간 넘게 대기실에 머문채 출국을 거부하며 한국 정부 관계자의 직접적인 입국 거부 사유를 듣겠다며 버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김포공항에 도착해 한국 기자들에게 "이런 식으로 한국 정부가 우리를 막는다면 우린 배를 타고서라도 울릉도와 독도에 가겠다"며 억지를 부렸다.

우리 정부는 이들이 타고 온 전일본공수(ANA) 항공편으로 낮 12시 40분 일본으로 되돌려 보낼 방침이였으나 이들이 버티자 우리 정부도 당황해 하며 최대한 이들을 설득해 일본으로 돌려보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니 이들은 우리 정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기 전까지는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해 이들의 출국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이들은 이미 입국전 우리 정부가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에도 입국해 자신들의 입국 불허에 대한 외교적 분쟁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보여지고 있다.

이날 신도 의원은 "우리가 테러리스트도 아닌데 무슨 근거로 한국 국경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우리들의 방한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입국을 거부 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외교통상부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은 이들이 예약한 비행기표 변경 문제와 정부입장을 고려해 볼 때 이날 오후 8시 10분 전일본공사(ANA) AN1166 편에 탑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들이 출국을 버티고 있어 이마져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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