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손영미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30(화) 오후 2시 북구 덕천동에 거주하시는 6.25 전상군경유족 기명순(87) 어르신댁에서 ‘보훈가족의 노후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개보수’ 보비하우스 오픈식 행사를 가졌다.
보비하우스는 2007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07번째 맞이하는 행사이다. 어르신은 손자 2명을 보살피고 있으며, 보상금 외 별다른 소득이 없어 힘들게 생활하고 있어 반지하 빌라에 이사 온 후 한 번도 도배?장판을 하지 못해 곰팡이가 생겨 건강에 몹시 안좋은 상태였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의 후원과 부산보훈청 직원들의 후원금으로 도배 공사(단열벽지 시공 포함)를 실시했으며, 이날 보훈청 복지지원팀장이 방문하여 선물전달 및 위문을 했다. 기명순(87세) 어르신은 “우리는 괜찮지만 곰팡이가 많이 생겨, 나도 기침이 많이 나는데 손주들 건강이 걱정됐다”며 “보훈청에서 이렇게 신경써줘서 매우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산보훈청은 저소득 고령 국가유공자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비하우스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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