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변옥환 기자)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3일 오후 6시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동 일대 센터에서 ㈔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자살 예방 연합회) 부산지회가 발대식을 거행했다.

자살 예방 연합회 부산지회는 이번 발대식이 그동안 부산에서는 제대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를 통해 부산지역에서 활발하게 자살 예방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는 정부가 자살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법률 제1056호를 제정해 지난 2012년 3월 31일 사단법인 교육부 소관 비영리 봉사단체로 등록된 단체다.

자살 예방 연합회는 교육부의 지도하에 각 학교 및 공공기관과 기업에 방문해 정해진 시간에 자살 예방 교육을 하는 것을 주 활동으로 이외에도 여러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일 열린 발대식에는 불교 대학 우영수 교수, 소감교회 정효탁 목사, 금정병원목 신영현 목사, 성광교회 주상칠 장로, 수영로교회 이진재 장로 등이 참여했으며 각계인사들이 7건의 축전을 보내 이번 발대식을 축하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살 예방 연합회 부산지회가 추후 ▲학교, 공공기관, 기업에 정신건강 지도상담사를 파견, 캠페인 진행 ▲실의에 빠지거나 부부 간 갈등을 겪는 상황 등의 상담을 진행 및 생명 사랑 강좌 진행 ▲현재 방치된 건너편 아래체를 수리해 옛 추억 사진관을 조성, 방문하는 이들이 차도 마시고 휴식할 공간 제공 등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자살 예방 연합회 부산지회 김하경 대표는 “인간의 가치, 존엄성을 잃어가고 생명을 경시 여기는 풍토로 인해 우리나라가 20년간 자살률 1위란 결과가 나왔다”라며 “본회는 생명 지킴이, 생명 애인이라는 주제의 인성교육과 각종 문화 활동을 통한 캠페인을 통해 밝고 희망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