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준성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에게 “노동개혁 5법, 경제활성화 법안 등 쟁점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더민주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아마 부상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세계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활력제고법, 서비스산업육성법, 노동개혁 5대법안, 테러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테러방지법, 북한 동포를 보호하기 위한 북한인권법에 대해 언급하고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은 모든것을 반대했는데 새 리더십이 되시는 김 위원장은 이 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입장을 밝혀 달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정부가 국민을 괴롭히려고 악법을 만든 적이 있는가.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발언”일면서, “야당 대표의 발언은 예의가 없고, 노동개혁에 일말의 이해도 없고, 운동권의 편협에 쌓여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러 “야당 내에 분열 트라우마가 고착화되고 있어 야당 인사로 하여금 정부정책을 편가르기식 이분적 사고로 보게하는 것 같다”면서, “과격한 노동세력과 결합한 야당이 생떼를 써 안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