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최근 구제역 확산에 대해 정부의 구제역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불과 60여일 만에 전국의 방역망이 뚫여 대한민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며 정부의 강도 높은 구제역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의 대책이 절실 하다고 말했다.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24일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벌언을 하고 있다.

홍 최고위원은 "구제역 방역 대책도 큰 문제이지만 전국의 살처분 장소 2천여개의 오염이 봄이되면 인수공통 전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비닐을 깔고 살처분한 가축을 묻었다고 하지만 생매장 과정에서 비닐이 찢기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며 땅이 녹는 봄이 오면 침출수가 지하수와 하천으로 스며들 확률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이라도 정부는 어리석은 구제역 대책을 하면서 걱정이 많다.구제역에 대한 방역이?날씨가 추워져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더이상의 확산은 막아야 하며 살처분된 근방의 오염을 막는데도 정부가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총리를 중심으로 구제역 방역 대책뿐만 아니라 후속 대책도 조동히 가동돼야 한다"며 환경부 장관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환경부,농수산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조직이 나서 구제역 예방과 오염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구제역으로 농가들은 큰 피해를 입고 또다시 오염으로 큰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강력한 후속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