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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직 전격 사퇴, 박근혜 조기 등판 하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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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직 전격 사퇴, 박근혜 조기 등판 하나

김봉화 | 기사입력 2011/12/09 [16:29]

홍준표 대표직 전격 사퇴, 박근혜 조기 등판 하나

김봉화 | 입력 : 2011/12/09 [16:29]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9일 오후 전격 사퇴를 밝혔다.한나라당 최고위원 3명의 동반사퇴에도 꿋꿋히 자리를 지키며 내년 총선을 과감히 지휘하겠다고 공언한 지 하루만에 사퇴를 선언하고 "집권 여당 대표로서 혼란을 막고저 당을 재창당 수준으로 정비하고 당의 안정을 찾으려 했으나 기득권 지키기로 매도되는 상황에 더이상 대표 자리에 있는 것이 무의미"하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9일 오후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 홍준표 대표가 들어서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7.4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5개월여만에 결국 대표직에서 물러났다.이날 홍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이어 돌발적인 서울시장 재보선,한-미FTA 비준안 처리 후 디도스 사건 등 당을 혼돈으로 몰고 가는 악재가 잇따라 터졌다"며 "이는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저의 사퇴로 더이상 당내 계파투쟁은 없어야 한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야 총선,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3명의 동반사퇴 이후 홍대표는 사퇴의 압박에 시달려 왔다.최고위원의 동반사퇴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식물지도부에서 홍 대표가 제대로 힘을 받을 수 없다는 결론에서 스스로 사퇴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이며 쇄신파 의원들의 주축으로 연일 홍 대표 사퇴를 압박해 왔다.

그러나 이날 홍 대표의 사퇴로 한나라당은 고민에 빠지고 있다.비대위로 총선까지 갈 것이냐 재창당이냐 라는 두가지 안을 놓고 의원들의 주장이 엇갈릴 것으로 판단되며 홍 대표의 사퇴로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 등판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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