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6 신년인사회에 참석, 정의화 국회의장의 건배제의에 잔을 들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내외신문=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의 절박함을 호소하면서 정치권의 자기 개혁을 당부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 등 200여명이 초청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 야당 인사들은 불참했다.
박 대통령은 임시국회 종료를 나흘 앞둔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인사들에게 “10년 뒤 우리나라가 무엇으로 먹고살지, 우리 청년들이 어떤 일자리를 잡고 살아가야할지를 생각할 때마다 두려운 마음이 들곤 한다"고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치가 국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하고, 국민의 민생에 모든 것을 걸어줘야 한다”면서, “지금 정치권이 스스로의 개혁에 앞장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의장은 건배사를 통해 “박 대통령께서 추구하시는 4대 개혁은 물론이고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을 잘 이겨내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화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새해에는 신바람나게 발로 뛰자는 뜻의 '새신발'이라는 건배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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