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주재

[내외신문=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5일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평화통일 외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 및 유엔 개발정상회의 참석을 언급,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뤄가야 하겠지만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 이번 유엔총회를 통해서 이러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제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강조했듯이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냉전의 잔재인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은 우리가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평화의 길”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예전에 도움을 받았던 나라에서 이제는 국제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됐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큰 자긍심”이라면서, “이렇듯 국제사회의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토의와 추진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이번에 그 위상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국력 신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또 그에 상응하는 범위 내에서 지구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뉴욕 방문에서 한국문화원을 찾은 것과 관련, “세계 곳곳에서 운영 중인 28개 재외 한국문화원들이 새로운 한류 전진 기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재외 한국문화원이 국가 브랜드와 한류 확산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