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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혁신전대 거부 “좌고우면 하지 않고 총선 준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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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혁신전대 거부 “좌고우면 하지 않고 총선 준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03 [16:49]

문재인, 안철수 혁신전대 거부 “좌고우면 하지 않고 총선 준비”

편집부 | 입력 : 2015/12/03 [16:49]


[내외신문=김준성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혁신전당대회에 대해 3일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좌고우면 하지 않고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문재인.안철수.박원순(문안박) 연대(공동지도체제)'를 언급하면서, “제 제안은 협력하자는 것인데, 전대는 대결하자는 것”이라면서 안 전 대표의 혁신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했다.

 

문 대표는 이어 “물리적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 총선을 코 앞에 두고 당권 경쟁으로 날을 샐 수는 없다”면서, “제안 취지와 달리 총선을 앞둔 사생결단, 분열의 전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간 공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당 대표직 사퇴 후 전대에 나서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상식적이지 않다.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면 깨끗이 그만 두고 뒤를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는다. 옳은 일이고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길이면 두려움 없이 저를 던질 각오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결론적으로 전대는 당 외부세력과 통합하기 위한 통합 전대의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면서, “그동안 당 안팎에서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손 잡고 혁신하고 단합해서 강한 야당을 만들라는 요구가 많았다. 상식적인 요구라고 생각하고 저도 공감한다.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식적인 일이 왜 안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안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날 입장발표를 시작으로 문 대표는 총선 준비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을 예고하고,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고 총선을 준비해나가겠다. 빠른 시일 내 총선기획단, 총선정책공약준비단, 호남특위, 인재영입위, 선대위 등을 순차적으로 구성해 총선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총선 전에 당내 단합과 야권 통합을 통해 여야 1:1 구도를 만드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그동안 시간 허비가 있었던만큼 발빠른 행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문 대표는 또 “당을 흔들고 해치는 일들도 그냥 넘기지 않겠다. 당의 화합을 위해 용인해야 할 경계를 분명히 하고, 그 경계를 넘는 일에 대해서는 정면 대응해 당의 기강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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