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장민영 기자]예술의전당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016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가 작품의 출연자 오디션을 개최한다.

예술의전당과 조직위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의 ‘리골레토’,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카르멘’, 한국오페라단의 ‘리날도’ 등 세 개 작품의 전 배역을 선발한다.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이상 및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은 누구나 오디션에 응시할 수 있고 출연을 원하는 작품과 배역을 2지망까지 선택해 배역별 아리아 1곡씩, 총 2곡을 준비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응시원서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홈페이지 혹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조직위와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오페라단체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키 위해 지난 2010년 시작됐다.

매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면서 ‘2016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도 최근 3년간 전문공연장에서 전막 오페라를 제작.공연한 실적이 있는 국.공립 및 민간오페라단 중 심사를 통해 6개 단체의 작품이 선정됐다.

예술의전당과 조직위는 지난해부터 오디션을 통해 참가작품의 주요 배역들을 선발해왔다. 지난 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젊을 오페라 가수들은 ‘2015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작품에서 활약하면서 페스티벌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예술의전당과 조직위는 ‘리골레토’ ‘카르멘’ ‘리날도’ 등 세 개 작품의 전 배역을 선발하는 올해 오디션을 통해 재능 있는 오페라 가수들이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