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협동조합 운영 내실화 방안 모색 및 협동조합 간 네트워크 활성화

[내외신문=장우혁 기자]경상북도가 경북 협동조합 운영 내실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제1차 경상북도협동조합 3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2018년까지 협동조합 350개를 육성해 취약계층 등에게 따뜻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3일 오전 11시 경주 코오롱호텔에서는 도내 협동조합 대표 및 관계자, 시.군 담당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상북도 협동조합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일 제3회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열렸다.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도내 협동조합 육성 방향 모색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도내 277개 협동조합 중 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된 경주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도시락반찬 등 식품제조)과 봉화 봉봉협동조합(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하고, 김서중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과장의‘2015 협동조합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송성일 봉봉협동조합 이사장의‘봉화지역 3개 협동조합 협력 방안’, 김종찬 구미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의‘구미지역 협동조합협의회 운영현황?역할.발전방향’, 강중용 안동놀몸협동조합 이사장의‘안동지역 협동조합간 협동을 위한 방향?노력’에 대한 지정토론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경상북도에는 올 4월말 기준 277개의 협동조합이 있다. 업종별 현황으로 도.소매업 93개, 농.어업.임업 62개, 제조업 43개 등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협동조합은 고용불안과 부의 양극화 시대에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보완적 사업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면서,“협동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