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선호 기자] 6`4 지방선거에 대한 전국적인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4일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이 오전 10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제6회 지방자치선거에 인천광역시장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위원장은 등록절차를 마무리 한 후 첫 번째 공식행사로 망우리 묘역에 안장돼 있는 인천 출신의 대표적 진보인사인 죽산 조봉암 선생이 잠들어있는 망우리묘역과 70년대 이후 노동운동의 시발점이 된 전태일 열사가 있는 모란공원을 각각 찾아 참배하고 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후보자 등록 후 바로 진행한 이번 참배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민주,노동열사와 진보통일인사를 넋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노동자, 서민들을 위한 정치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한 정의당 인천시당은 인천광역시장 등록은 6.4지방선거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것이며, 이를 시작으로 2월 중 정책토론회 및 영역별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등 예비후보자들의 선거등록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정의당 소속 인천시의원인 강병수 의원과 정수영 시의원 그리고 김응호 인천시당 지방선거특별위원장, 박종현 사무처장 등 인천시당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15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은 더 이상 토건중심의 개발이나 외자유치를 통한 재정정책이 아닌 시민 중심의 내발적 자립경제와 모두가 함께 사는 상생과 평화의 인천이 돼야한다”면서“앞으로 지방선거까지 남은 120일 동안 인천시민들과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인천을 함께 꿈꾸고 그려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