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최근 진영복지부장관의 사표제출과 관련 청와대는 개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30일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지금시점에서 개각은 분명히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개각설은 양건 전 감사원장의 사퇴와 채동욱검찰청장의 사퇴에 이어 진영복지부장관이 사표를 제출하면서 불거졌다.감사원장, 검찰총장 자리가 빈 상태에서 복지부 장관까지 사표를 내자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개각설로 이어졌다.
청와대의 이같은 발표는 정기국회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단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현 내각을 유지하면서 순차적 인사로 일부 인사공백을 메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여야는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여야는 대정부질문을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의 출석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 특위'와 '방송공정성 특위', '평창동계올림픽·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활동 연장 안건도 의결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기초연금 논란과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세제개편안 등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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