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잘해서 6.2지방선거에서 국민이 민주당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라며 민주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쇄신연대(가칭)의원들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어제 열린 민주당 쇄신모임 워크숍 결과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의 비젼과 전략,정책방향, 당내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논의 기구설치 등을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게 전하며 민주당의 쇄신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천정배 의원은 "민주당이 이대로 간다면 다가오는 7.28 재,보궐선거나 2년후 치러질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어렵다"며 당지도부의 강력한 쇄신을 주문했다.이로써 민주당 당지도부는 쇄신파 의원들의 요구를 모른척 하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여지며 쇄신파 김영진,천정배 의원등이 이날 오후 정대표를 만나 쇄신파 입장을 전달하며 민주당의 갈길을 건의 하기로 했다.

민주당 쇄신연대 의원들은 9차례의 쇄신모임을 통해 조기 전당대회와 당개혁을 요구하며 이대로는 국민의 뜻인 현 정부의 견제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당의 낡은틀을 벗어 버리고 민주당이 국민에 부응하는 당으로 거듭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은 주류,비주류,쇄신파,등이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7.28재보선과당 전당대회를 두고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