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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군의 초기대응 오류로 군신뢰 무너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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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군의 초기대응 오류로 군신뢰 무너져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6/21 [21:28]

천안함 침몰 군의 초기대응 오류로 군신뢰 무너져

김봉화 | 입력 : 2010/06/21 [21:28]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은 21일 국회 국방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지난11일 감사원이 발표한 '천안함 침몰사건 대응실태 감사결과 보고'가 군의 작전 운용과 보고체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심각한 오류를 범함으로서 군에대한 국민 불신을 가중시키고 군에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조사과정에서 군 조직 내부의 상하간 신뢰마저 무너뜨리는 우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국회 상임위 국방위원회 회의에서 여야 의원의 질문과 질타로 김태영 국방장관은 의원들의 쏱아지는 질문에 답하며 군의 초기대응에 군의 실수를 인정했다.

또한 김옥이 의원은 "천안함 침몰당시 2함대 사령부가 속초함의 '반잠수정' 보고를 묵살하고 새떼로 보고 하도록 하는 등의 군의 일관되지 못한 보고 체계가 국민의 큰 불신을 가져왔다"라고 말하며 속초함장이 두달동안 22번 조사를 받으면서 19번까지는 일관되게 새떼로 간주 했으나 20번째 조사에서 "새떼가 아니라 반 잠수정이었다"라는 진술 번복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 조사결과에 의하면 당초 보고 과정에서 속초함은 북 신형 잠수정 으로 판단된다.라고 보고 하였으나 2함대 사령부는 속초함의 보고와는 달리 상부에 새떼로 보고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최초 상황보고를 중간 부대에서 추정, 가감 등을 금지한 보고지침법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국방상임회의는 천안함 침몰사건을 두고 여야의 입장이 서로 다른 질문으로 이어졌다.여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은 북한의 반잠수정 공격에 의한 천안함 침몰로 북한을 국방백서에 주적으로 명시해야 하며 유엔 안보리를 통해 북한의 소행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하는 한편 민주당 등 야당은 북한의 반잠수정 공격설이 과연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 또한 북한의 공격이라면 우리군의 대응이 그렇게 미숙한 것인지를 따져 물었다.

또한 군의 초기대응과 보고체계 등의 부실함은 여야 의원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며 군의 신속하고 정확한 보고체계와 후속 조치에 미흡함을 같은 목소리로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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