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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지연 느는데 코레일 보상금 지급은 모르쇠: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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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지연 느는데 코레일 보상금 지급은 모르쇠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8/22 [09:38]

KTX 열차 지연 느는데 코레일 보상금 지급은 모르쇠

편집부 | 입력 : 2013/08/22 [09:38]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코레일이 환승을 위한 접속대기와 잦은 고장 등으로 인해 열차 지연이 늘고 있지만 보상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전체의 3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은 2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2,579대의 열차가 지연되어 34억 783만원의 보상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 2,407대(4억1,267만원), 2009년 2,238대(2억8,451만원), 2010년 2,108대(4억8,422만원)로 열차 지연이 줄다가 2011년 2,610대(15억8,391만원), 2012년 3,216대(6억4,253만원)로 늘고 있다. 올해는 6월말까지 1,047대(3억7,521만원)가 발생했다.

보상인원은 총 714,745명으로 이 중 36.6%인 261,731명만이 보상을 받았고 나머지 453,014명(63.4%)은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들이 보상 받지 못한 금액은 18억5,765만원에 달한다.

차종별로 보면 무궁화호가 8,389대(66.7%)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새마을호 3,294대, KTX 546대 순이다. 지연 보상금은 KTX가 30억2,940만원으로 전체의 88.9%를 차지했고, 무궁화호 2억5,730만원(7.6%), 새마을호 1억1,858만원(3.5%) 순이다.

지연 사유별로 보면 환승을 우한 접속대기 등 운전관계로 인한 지연이 99,223분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량고장 등 차량관계로 인한 지연 85,940분, 건널목 사고 등 기타로 인한 지연 33,764분, 여객 승?하차 등 영업관계로 인한 지연 33,358분 순이다.

지연시간대별로 보면 16~20분이 7,242대로 57.6%를 차지했고, 21~30분 3,770대(30.0%), 30~39분 783대(6.2%), 40~59분 428대(3.4%), 60분 이상 356대(2.8%) 순이다.

이날 김태원 의원은 “코레일의 열차지연이 늘고 이에 따라 매년 수억원의 지연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열차운행시간 설정, 신속한 복구체계 확립, 철저한 차량점검 등을 통해 열차지연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열차 지연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보상을 받은 인원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지연 보상 알림시스템 구축, 홍보 강화를 통해 보상금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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