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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4%…전분기比 0.02%P 상승

- 금감원, 2022년 12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 발표
 - 지난해 말 대손충당금 227.2%로 역대급 기록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3/23 [05:12]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4%…전분기比 0.02%P 상승

- 금감원, 2022년 12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 발표
 - 지난해 말 대손충당금 227.2%로 역대급 기록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3/23 [05:12]

▲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4%로 전분기보다 0.02%p 소폭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 227.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212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로 전분기말보다 0.02%p 상승했다. 전체 은행 부실채권의 82.3%는 기업대출로 나타났다.

 

전체 부실채권 규모는 101000억원으로 전분기말대비 4.5%(4000억원) 늘어났지만 총대출 규모는 87000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이란 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의 비율을 말한다.

 

특히, 기업대출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체 부실채권 가운데 82.3%(83000억원)이 기업대출이다. 가계대출과 신용카드채권에서 부실채권 규모는 각각 17000억원, 1000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27.2%로 충당금 적립 규모 증가 등에 따라 전분기말(223.9%) 대비 3.3%p 소폭 상승했다. 4분기중 충당금 적립이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원으로 전분기보다 5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에서 4000억원, 가계대출에서 1000억원의 부실이 새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부실채권비율은 기업대출이 0.52%로 전분기말보다 0.02%p 높았다. 대기업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01%p 하락했으나, 중소기업, 중소법인, 개인사업자대출에서 부실채권비율이 0.04%p, 0.05%p,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8%로 전분기말보다 0.01%p 높았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01%p 상승한 0.12%, 기타 신용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03%p 오른 0.34%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그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 부실채권 잔액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지난해 하반기 중 연체율도 상승세를 보여 향후 취약 부문의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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