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메타버스(가상세계) 분야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반영해 경력단절 여성을 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로 양성, 취업 알선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구는 2022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를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교육은 인천시 경력단절여성 20명을 선발해 4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 두 달간 120시간 동안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이론 교육과 실습 심화 과정, 현장 보조강사 출강 등 실전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3종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구는 초·중학교 방과 후 강사 및 메타버스 사업 관련 기관에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출산과 육아 등으로 심신이 지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과 가정의 양립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미래 유망 직종인 메타버스 디지털 교육이라는 전문능력을 발휘해 능력 있는 여성 강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 문화를 구축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