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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감정노동자 건강보호 위한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 실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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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감정노동자 건강보호 위한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 실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04 [14:19]

한국노총, 감정노동자 건강보호 위한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 실시

편집부 | 입력 : 2015/11/04 [14:19]

[내외신문=심종대 기자]한국노총은 오는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한국노총회관 앞에서 ‘감정노동자 우리의 가족입니다’를 주제로 감정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백화점 노동자의 무릎을 꿇리는 고객의 갑질을 비롯해 공기 라면 상무 사건, 콜센터 노동자에 대한 폭언 등 감정노동자의 건강장해(우울·불안, 공황장애, 불면증 등)및 인권침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분이 증대하고 있다.

 

산업구조가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서비스업 종사 노동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560만~740만명으로 전체 임금 노동자(18,296천명)의 31~41%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감정노동자의 건강문제는 노동자 개인의 문제로 여기고 방치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언제나 미소를 짓고 친절을 강요당하는 감정노동자들은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보호받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인권과 노동권이 침해되어 왔고, 이로 인해 감정노동자의 마음과 건강은 병들어 가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번 캠페인에서 노동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의 건강장해 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한 의식향상과 감정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기업의 책임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감정노동자의 인권 및 건강보호에 대한 노동자,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민중가수 박성환의 노래공연과 함께 ‘감정노동자 우리의 가족입니다’ 버튼, 감정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자료,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운동기구를 무료로 배포하고 감정노동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의식을 조사하기 위한 스티커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한편, 한국노총이 주최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과 남부지청,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 서울근로자건강센터, 강서근로자건강센터, 대한산업보건협회, 감정노동자를 생각하는 기업 및 소비문화 조성 전국협의회에서 약 3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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