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인도영화제 포스터

부산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제6회 인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인도 뭄바이와 수교를 맺은 부산은 올해 인도 독립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다채로운’이라는 뜻의 사랑(Sarang)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개최되는 인도영화제는 올해로 6회째다. 2016 스크린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수상작으로 성폭행 사건으로 변해버린 세 여자의 삶을 그린 ‘핑크’를 비롯해 ‘니르자’ ‘24’ ‘마헤신테 프라티카람’ 4편이 상영된다.

27일 오후 7시에는 인도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인도 독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는 인도 최고의 뮤지션을 초대했다. ‘현존하는 인도의 세계적인 전설 25인’에 선정된 반수리(대나무피리) 명인 ‘하리프라사드 초우라시아’ 19줄의 현으로 이루어진 모힌비나의 창시자 ‘비슈와 모한 바트’ 인도 대표 타블라 연주가 ‘람쿠마르 미쉬라’ 등이 나올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 기간 중 시네마운틴 6층 시네라운지에서는 ‘메이크인인디아 쇼룸’과 인도페이퍼 피규어 제작,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인 인도 다즐링 홍차, 마제다르 티를 맛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될 예정이고 정덕민 주한인도명예총영사와의 만남도 잡혀있다. 일정은 인도영화제 공식홈페이지 혹은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상영작과 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주한인도대사관이 주최하고 주한인도문화원 서울·부산과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관하는 제6회 인도영화제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사진=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