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50mm의 장대비가 서울,경기 중부지방을 강타해 곳곳이 침수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27일 새벽 6시경 서울, 오류역이 침수해 1호선 인천방향 전철이 한시간여 동안 운행이 중지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27일 새벽5시30분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도화 IC부근이 침수돼 차량이 조심스럽게 지나고 있다.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서울,경기,중부지역은 장대같이 내리는 비로 인해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서울,동부간선도로 월계 나들목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동대문구 저지대 주택가는 침수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7시를 기해 서울 시내 주택 100여채와 도로 5개 등이 침수 했으며 불어난 물로 2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 잠수교는 이미 물에 잠겨 통행이 전면 차단되고 있으며 군자교 시민공원과 자전거 도로는 이미 물에 잠겼다.기상청은 27일 7시를 기해 중부지방 전역에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내리고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27일0시 부터 내리는 폭우는 광명 381mm를 비롯해 서울,경기,강원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저지대 침수가 우려되는 주택은 미리 전원을 차단해야 하며 산사태 우려가 있는 주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피해를 미리 막아야 한다.

비는 낮에는 소강 상태를 유지하다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또다시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조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