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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인근 주민들 뜬눈으로 밤새..추가 산사태 우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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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인근 주민들 뜬눈으로 밤새..추가 산사태 우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7/28 [08:16]

우면산 인근 주민들 뜬눈으로 밤새..추가 산사태 우려..

김봉화 | 입력 : 2011/07/28 [08:16]


산사태로 1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서울 우면산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밤새 공포에 떨었다.그치지 않는 비로 주민들은 추가적인 산사태가 이어질까 뜬눈으로 밤을 하얗게 새며 그치지 않고 내리는 비를 원망했다.우면산 일대의 가까운 이웃이 순식간에 변을 당한 터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그만 소리에도 놀라 밖을 내다 보아야 했다.27일 오후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산사태 현장인 우면동을 찾아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우면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와 산사태로 주민 4명이 숨진 서울,방배동 형촌마을 전원주택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한편 우면산 일대에 소방당국과 경찰,군병력이 동원돼 밤샘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흘러내린 토사와 나무 등이 많아도 너무 많은 탓이기 때문이다.또한 날씨마져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비는 밤과 새벽에 산발적으로 내려 벌건 흙탕물이 다시 흘러내려오기 때문이다.우면산이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또다시 인근지역에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60여 가구가 고립된 형촌마을도 마을보다 높은 곳에 있는 생태공원 저수지 둑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주민은 말하고 있다.서초구 우면산 일대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집계된 것만 모두 15명이며 실종 2명으로 알려졌다.

폭우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쏟아져 전국에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을 무작위로 가했다."비가 와도 너무 온다"는 말과 함께 순식간에 가족과 집을 잃은 사람들의 절규가 터져 나오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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