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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합동 분향소 눈물 바다"이건 사실이 아닌거잖아요..":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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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합동 분향소 눈물 바다"이건 사실이 아닌거잖아요.."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7/28 [16:42]

인하대 합동 분향소 눈물 바다"이건 사실이 아닌거잖아요.."

김봉화 | 입력 : 2011/07/28 [16:42]


28일 인천,인하대학교 본관 지난 26일 새벽 춘천 산사태가 발생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고를 당한 열명의 학생들의 합동분향소에는 학생들과 일반인을 비롯해 각지에서 조문을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방학중임에도 학생들은 학교를 찾아 조문에 나섰으며 여학생들의 울음으로 합동 분향소는 눈물바다를 이뤘다.28일 오후 인천,인하대학교 본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학생들이 친구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조문에 나선 학생들과 일반인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하얀 국화를 영정앞에 바치며 눈물을 흘렸다."젊고 젊은이들여 좋은데로 가소서.."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여 조문했다.

28일 인천,인하대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중이던 한 학생이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이건 사실이 아니잖아요..몇일전 문자도 왔는데요..이건 절대 아닐거예요.."라고 울음을 터트린 故 신슬기(21)양의 친구인 박선주(22)양은 "슬기가 멋지게 봉사활동 마치고 컴백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런일이 생긴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리내 울음을 터트렸다.

순간 합동분향소는 눈물바다를 이뤘다.애써 참고있던 주위의 기자 마져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오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김경철(38.남구 주안동)씨는 "학생들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지 아팠다"며 "조문이라도 해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 찾았다"고 말했다.

28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국화를 바치며 분향하고 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안타까운 일이 생겨 교과부 장관으로서 비통한 마음을 달랠 수 없다"며 고개숙여 이들에 명복을 빌었다.이날 정치권의 조문도 이어졌다.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분향소를 찾았으며 이어 정당 관계자들이 분향소를 찾아 이들의 명복을 기원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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