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변진호 기자]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7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초·중학생 708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27~30일 나흘간 34개 종목에 출전한다.

부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20개 내외를 목표로 작년과 같은 전체 12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부산시의 주력 종목으로 수영, 육상, 세일링, 레슬링, 자전거 등에서 금메달 수성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 주목할 선수로 수영 접영 100m에서 작년 초등부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중등부 경기에서 접영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반송여중 1학년 김윤희 선수다.

또 포환던지기에서 작년 대회 은메달을 차지하고 지난 7일 전국종별 육상선수권대회에 정상에 오른 동주중 3학년 강민승 선수와 전국종별 레슬링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76㎏ 정상에 오른 부산체육중 3학년 노민기 선수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와 함께 김동욱, 성시유, 박정빈(이상 해강중) 선수도 세일링에서 전 종목(남·여 개인전, 단체전) 석권을 노린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1년간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라며 “준비 과정에서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잘 이겨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