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며 온갖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상임위 국토해양부 에서 부결된채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끝내 부결됐다.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찬성 105명 반대 164명 기권 6명으로 부결시켰다.국회 상임위 국토해양부 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은 여권 친이계 의원들의 중심으로 역사의 기록을 위해 본회의 에서 전체 의원의 찬반을 물어야 한다며 한나라당 60여명의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로써 정운찬 국무총리가 내정된 지난해 9월부터 여야 정치권이 대립하며 결론을 못 내리자 정부는 세종시 문제를 국회로 떠 넘겼다.

세종시 수정안은?온갖 논란과 국론분열로 이어지며 표류하다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돼 사실상 폐기되었으며 9부2처2청의 행정기관 이전을 골자로 한 원안 그대로 행정복합도시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며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대기업과 대학등의 유치는 불투명한 상태이다.원안을 두고도 플러스 알파,또는 원안을 유지하고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다른 이견이 존재해 세종시 문제는 정치권의 걸림돌이 될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