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극 Episode2 공연 사진 | 사진제공 = 연우무대 ::
[내외신문=김미령기자] 연극 Episode2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바로 배우 김다흰과 임승범이 발산해내는 다채로운 매력이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뿌리를 두고 탄생한 공동 창작 연극이니 만큼 두 배우는 보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관객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방식과 에피소드를 재연해내는 방식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교차되는 작품의 구성은 두 배우의 더욱 다양한 매력을 관객 앞에 펼쳐놓는다. 여기에 직접 작사/작곡하고 선곡한 노래를 부르는 두 배우의 중독성 짙은 보이스는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 잡는다.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인도에 온 여행 무식자 승범(임승범)이 음악에 심취한 여행 애호가 다흰(김다흰)을 만나 여정을 함께 하면서 인생에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 Episode2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청춘을 고민하는 작품이다. 그저 음악이 좋아서 뮤지션의 삶을 선택한 다흰은 미래가 불안하고, 등 떠밀려 여행길에 오른 승범은 미래에 대한 고민 보다는 현재를 즐기고 싶다. 실제 배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두 캐릭터는 그 자체만으로도 흔들리는 청춘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Episode2의 매력은 아마도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고 부르는 노래일 것이다. 김다흰과 임승범은 인도를 여행하며 함께 작사/작곡한 노래들을 비롯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닮아 있는 음악들을 선곡하여 작품 곳곳에 담았다. 배우들의 즉흥적인 연주와 중독성 짙은 보이스는 귀를 사로잡으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연극 Episode2의 앵콜 공연은 4월 15일(금)부터 6월 12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대학로 제휴처(제휴처는 예매처 내 대학로 투어맵 참고) 결제 영수증 제시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SNS에 ‘#인디아블로그’ 해시태그와 함께 티켓 인증샷을 업로드 하는 관객 중 추첨을 통해 회당 5명에게 ‘카레여왕’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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