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권혁복 기자]청운대 관광경영학과와 여행 전문 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이 공동 개설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관광기획가 2기가 지난 12일 청운대에서 수료식 및 출간발표회를 가졌다.

스마트관광기획가는 관광가이드, 호텔리어 등의 여행전문가로써의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기획부터 창작, 마케팅까지 직접 진행할 수 있는 스토리텔러의 노하우를 접목한 ‘21세기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이번 2기는 수강생 13명 전원이 자신만의 한류여행 가이드북을 출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학기때 국내 최초로 진행한 1기를 통해 수강생 9명이 원코스 대전 지하철여행, 원코스 광명 버스여행, 원코스 인천맛집을 출간하면서 여행작가로 등단한 바 있다.

‘원코스 한류여행’ 시리즈는 한국을 방문하는 전세계 한류팬을 대상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드라마 및 영화 13편을 엄선해 미니북 형태로 엮은 것이다.

청운대 관광경영학과 재학생 13명이 작품의 선정부터 여행코스 설계, 취재, 인터뷰는 물론 출간까지 직접 참가했다. 현재 네이버북, 예스24, 리디북스, 구글북스 등 국내 주요 전자책마켓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원코스 남자가 사랑할 때’의 저자이자 스마트관광기획가 2기 추다빈 팀장(청운대 관광경영학과 2년)은 “군산을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영화촬영지로 구석구석 취재한 것은 재미도 있으면서, 보람있는 일이였다”면서, “앞으로도 테마여행신문 여행기자단으로써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행작가 삐급여행으로 더 유명한 테마여행신문 TTN 조명화 편집장은 “한학기 동안 단순한 이론수업이 아니라, 실제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창작하는 역량을 함양하는 것이 목표로 지도했다”면서, “아쉬운 점이 있으나, 제한된 기간에 한류여행이란 킬러콘텐츠를 적절히 반영한 여행콘텐츠를 출간까지 마무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원코스 한류여행은 영화 해운대부터 수상한 그녀, 써니, 은밀하게 위대하게, 완득이, 건축학개론, 남자가 사랑할 때, 오늘의 연애, 연애의 온도, 차이나타운, 장수상회와 드라마 용팔이, 응답하라 1994를 소개하는 13부작으로 출간됐다.

한편, 청운대는 충남도에 소재한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 충남 홍성 캠퍼스에서는 호텔관광 및 예술문화대학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인천 캠퍼스는 수도권 유일의 산업대학으로써 급부상하고 있다. 청운대 호텔관광대학은 관광경영학과 뿐 아니라, 호텔경영컨벤션학과,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등을 갖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