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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소년원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소통'국회서 열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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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소년원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소통'국회서 열려..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2/28 [09:45]

안양 소년원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소통'국회서 열려..

김봉화 | 입력 : 2010/12/28 [09:45]


몸에 문신을 새기고 한때 비행을 저지르던 10대 소녀들이 똑딱이 컴팩트 카메라로 찍은 사진전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소통-꿈꾸는 카메라'전이 국회에서 열렸다.안양소년원에 재원중인 10대 소녀들인 이들에 작품 100여점이 세상을 향해 소통을 원하고 있다.이들의 사진전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의원회관 대로비에서 3일간 전시된다.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소통' 전시회는 이종걸 (민주당,안양 만안)이 주최하고 법무부 안양소년원이 주관했으며 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경기도가 후원해 이들에 작품이 매년 사진전을 열어 3회째를 맞이했다.안양소년원은 국내에서 두 곳에 불과한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로 성,폭력,재산,등의 죄를 저질러 2년 이하의 보호처분을 받는 중고등 학생 120여명이 생활하는 시설이다.

사진을 통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고현주 작가는 카메라 뷰파인더로 보는 세상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창의력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소중하고 가치있게 만들어 나가는데 촛점을 맞추었다.송화숙 학교장은 "두 눈을 가지고도 외눈박이로 살아왔던 우리 아이들이 사진을 통해 사물에 대한 깊은 이해로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며"사진을 하면서 자신들의 심성을 치유하고 변화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죄를 지으면 무조건 격리하고 기술을 억지로 가르치고 내보내는 것이 비행청소년 교화정책"이라고 말하며 "정작 중요한 인성교육은 소홀히 대하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성교육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이 한장 한장 찍은 사진들이 세상을 향해 소통 하려는 몸부림이 담겨져 그들의 꿈이 한장의 사진으로 인화돼 세상을 향해 소통을 부르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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