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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평화기념관 ‘데이비드 던컨 6.25戰 사진 기증식’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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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평화기념관 ‘데이비드 던컨 6.25戰 사진 기증식’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4/26 [22:18]

UN평화기념관 ‘데이비드 던컨 6.25戰 사진 기증식’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7/04/26 [22:18]


 

▲ (제공: UN평화기념관)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UN평화기념관(관장 전외숙)이 이번 26일 오전 11시 10분 부산 남구 UN평화기념관 공존의 광장에서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David Douglas Duncan, 101)의 6.25전쟁 사진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증된 사진은 던컨씨의 한국전쟁 사진집 ‘This is War’에 실린 사진 30점으로 그가 작년 대전 국제 포토저널리즘 사진전에 초대된 후 사진 모두 한국에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평소 그와 친분이 있던 주한 영국대사 부인 파스칼 서덜랜드(Pascale Sutherland)씨를 통해 국가보훈처의 소개로 기증식이 이뤄졌다.

기증식에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던컨씨를 대신해 서덜랜드씨가 참석했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전외숙 관장을 비롯한 영연방 UN참전용사 9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덜랜드씨는 “던컨씨의 사진을 많은 대중이 보고 그때의 감정을 공유했으면 했다. 이에 상설로 전시 가능한 곳을 찾던 중 UN평화기념관에 기증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던컨씨가 이 자리를 만들어준 모두에게 전해달라고 한 메시지가 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데이비드 던컨은 6.25전쟁 당시 ‘라이프’지 종군기자로 1950년 7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국군과 미 해병대와 함께 낙동강 전투 등을 취재, 전 세계에 한국전쟁의 비극을 알린 인물이다.

UN평화기념관에 따르면 그의 사진은 단순한 전쟁을 포착한 것이 아닌 참혹한 전투 속에 생존해야 하는 병사 개개인의 내면에 초점이 맞춰져 인간이 만든 전쟁이란 비극에 경각심을 가지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관은 상설전시로 준비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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