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은직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2일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사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의 선거구획정 논의를 위한 회동에서 “지역의원 포함 지역구에 많은 이권 가지고 있는 양당의 과중체제를 상당부분 감소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제도이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2000만 유권자 시대에 1000만의 사표가 발생하고 있는 국민주권주의에 반한, 선거 제도에 새누리당과 저희 당도 편승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우리 국민들게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그나마 비례대표가 사표 줄이는 데 큰 역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