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11일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 정책에 발맞춰 민원서비스 향상 및 정보공유, 확산을 위해 ‘2015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발표, 군수 특강, 스피치리더십연구소 이창호 대표의 ‘친절과 의사소통’을 주제로 친절교육이 이어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도시경관과의 ‘군민행복시대에 걸맞는 위반건축물 정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위반건축물의 단속.정비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으로 법질서 확립과 신뢰행정 구현 도모, 업무 추진시 패러다임 전환으로 주민위주의 행정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벌교읍의 ‘생활불편민원 해소 골든타임 확보’와 환경생태과의 ‘마을상수도 배수지 청소’가 우수상을, 주민복지실의 ‘약물 오남용 예방! 진료비 누수 감소! 의료급여관리사가 함께합니다’와 농업기술센터의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로 행정서비스 제고’사례가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사례 선정은 각 부서 및 읍면에서 제출한 15건의 우수사례 중 창의성, 난이도, 효용성, 확산가능성의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5개의 사례에 대해 사례내용, 발표 완성도, 청중 호응도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직원 월례조회 때 개최될 계획이다.

이날 이용부 보성군수는 특강을 통해 “군민 대통합의 시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미래를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창의 행정에 힘썼다”면서, “그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이어 “오늘 발표된 사례가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소통 행정에 중점을 두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인숙 민원봉사과장은 “매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고 주민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민원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