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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소년, 우리 마을의 미래를 그린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06 [21:07]

‘대구 청소년, 우리 마을의 미래를 그린다’

편집부 | 입력 : 2015/08/06 [21:07]


대구시, ‘청소년 소셜픽션’ 개최

 

[내외신문=손상희 기자]청소년 집단지성을 활용해 문제해결과정을 설계하는 ‘청소년 소셜픽션’이 오는 8일 영남이공대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마을의 구성원이 다함께 참여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소셜픽션’ 행사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마을추진위원장, 코디네이터 등 250여 명이 참여하고, 코디네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동(洞) 자원을 바탕으로 동네지도 그리기, 동네자원으로 신나는 활동 상상하기, 우리 동네의 10년 후 모습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체험장과 학습장으로 삼아 각자 동네의 미래를 그려보면서, 이를 계기로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창의력과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는 광장을 통해 단절의 시대를 겪고 있는 요즘, 세대 간의 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다.

 

한편,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에는 대구시 7개 자치구에서 20개 동이 참여하고 있고, 동별 15명 이상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행정과 주민을 연결한다. 그리고 프로그램 기획 및 활성화를 담당하는 코디네이터가 구별로 1명씩 배치돼 있다.

 

추진위원장과 코디네이터 등은 청소년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토록, 워크숍을 활성화하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25일 사전 워크숍을 시행해 전문성을 도모했다.

 

대구시는 향후 ‘소셜픽션’을 1회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내년에는 실제 프로그램화하는 ‘소셜액션’을 준비 중이다. ‘소셜액션’을 통해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천을 해봄으로써 상상이 현실이 되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소셜픽션’을 통해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이 더 풍성해지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상상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각 마을마다의 소통과 도전은 청소년을 더욱 신명나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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