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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배추밭으로..생활정치..여주 이포보 '동시행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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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배추밭으로..생활정치..여주 이포보 '동시행보'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0/06 [05:43]

손학규,배추밭으로..생활정치..여주 이포보 '동시행보'

김봉화 | 입력 : 2010/10/06 [05:43]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취임이후 달려간 곳은 강원도 평창의 배추밭이였다.5일 평창군 대화면 개수리 배추 농가를 찾은 손 대표는 "기후 변화가 있을때 농작물이 어떻게 되는지 항상 주파수를 서민 농민에게 맞추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무우밭에 무우를 하나 뽑아 베어 물었다.춘천의 칩거 생활에 익숙해서 인지 장화를 신은 모습이 영락없는 농사꾼 모습이였다.

손 대표는 산지 가격과 도시에서 팔리는 배추와 무우값을 꼼꼼히 수첩에 적으며 "농민들이 힘들게 기른 농작물이 유통되는 과정에 값이 더 뛰는 유통 구조에 문제도 있다"며 획일화 된 유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지난 2007년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고 전국 곳곳을 누빈 민심 대장정의 모습을 보는듯 했다.

이처럼 취임 하자마자 배추밭으로 달려간 손 대표는 정치에 민심의 중요성과 생활정치만이 정치인이 살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에 충분했다.국민 생활속으로 들어가 정치를 해야 한다는 손 대표만의 독톡한 정치 철학을 보여 주었다.그는 "서민정치를 결코 입으로만 하지 않겠다"며 서민의 삶에 필요하면 어디든 달려 가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했다.

강원도 고랭지 채소밭에 이어 4대강 사업이 진행중인 여주 이포보 현장도 방문했다.배추밭은 생활정치,이포보는 대여투쟁의 목적인 셈이다.민주당을 이끌 손 대표가 4대강 사업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를 얼마나 낼지도 관심에 촛점이다.손 대표는 투쟁에 약한 사람으로 분류돼 있고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달려있어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손 대표의 말대로 과연 손 대표가 스스로 강해지며 진보개혁과 민주당을 강하게 견인할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 오르는 가운데 첫 행보를 생활정치,대여투쟁,현장으로 잡았다.

손학규 대표는 '점령군 행세'를 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만큼 당직인선에 대한 숙제도 남았으며 당내 최고위원과의 봉합도 우선 거론되고 있으며 전당대회 휴유증을 털어 내야 민주당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것으로 보여지며 손 대표가 민주당을 강한 진보,야권연대 등 많은일을 차질없이 해 내기위해 배추밭과 이포보를 찾아 밖에서 부터 당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생활정치,대여투쟁으로 당심을 모으겠다는 손 대표의 생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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