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1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제통화기금 IMF 쿼터 개혁 합의문과 IMF 거버넌스 개혁에 관한 브리핑을 갖고 쿼터 지분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 직속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국제금융 시스템개혁 국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해 9월 미국 리츠버그 정상회의에 합의한 IMF 쿼터 개혁 내용을 보면 쿼터 지분은 5%이내로 하되 신흥 개발도상국으로 옮겨가고있다"며 IMF 쿼터 개혁안에 모호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국장은 "각국에 노력하에 합의된 쿼터 개혁이 신흥 개발 도상국에게 유리하며 아시아 지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히며 IMF 지배구조 (거버넌스) 개혁과 관련해 IMF 총재를 유럽인들만 하는 것에 대해 개선해야 한다는 회원국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총재 선출 방식 개선 문제가 이번 열리는 정상회의 에서 중점적으로 논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큰 역활을 할 것이라며 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발 돋음해 국제적인 역활을 분담 한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며 대한민국에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