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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사무소 출범, 박 대통령 '국제공조 강화' 천명: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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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사무소 출범, 박 대통령 '국제공조 강화' 천명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2/04 [15:56]

GCF사무소 출범, 박 대통령 '국제공조 강화' 천명

편집부 | 입력 : 2013/12/04 [15:56]


[내외신문=이승찬 기자] 세계녹색분야 핵심 기구의 유치활동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녹색기후자금(GCF, Green Climate Fund)사무국은 4일 오전 인천송도 G-타워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GCF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을 비롯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리카르도 IMF 총재, 크리스티나 피게레즈 UNFCCC 사무총장,송영길 인천시장 및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대통령은 최근 필리핀에 엄청난 재난을 몰고 온 태풍 ‘하이옌’의 사례를 인용하며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개도국의 대응능력 부족 등 취약성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진국의 재원 공여 등 국제사회의 동참과 협조를 촉구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박대통령은“기후변화는 인류에게 크나큰 재앙을 가져다주는 위기이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와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나라가 ICT와 융합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산업 및 기술, 컨설팅, 금융 등을 육성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녹색기후기금의 개도국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과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데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GCF는 2010년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16차 당사국 총회에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GCF를 설립하기로 합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2020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를 조성해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국제기금이다.

아시아개발은행은 기후금융 분야에 매년 최소한 8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추가로 투자될 것으로 전망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개발을 지원하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GCF 초대 사무총장으로는 지난 6월 튀니지 출신의 헬라 쉬흐로흐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국장이 선출돼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송도에서는 개소식을 기념해 5일부터 '기후금융주간'으로 정해 기후금융 글로벌 포럼, 기후재원 민간투자 활성화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기념식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GCF 사무국에 나아가야 방향은 범지구촌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선도국가들의 해야 할 역할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이며 균형을 잃지 않도록 잘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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