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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과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최고경영자 노력 당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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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과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최고경영자 노력 당부

- 금감원, 내부통제 혁신방안 적극 이행 당부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12/02 [16:52]

금감원, 은행권과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최고경영자 노력 당부

- 금감원, 내부통제 혁신방안 적극 이행 당부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12/02 [16:52]

▲ 금융감독원 전경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최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의 원인을 되짚어보고, 내부통제 문화 조성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진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은행지주 8개사와 은행 20개사를 대상으로 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은행 부행장 8, 지주 부사장 2, 전무·상무 15명 등 준법감시인 25명과 내부통제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지난달 4일에 발표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내부통제 문화 조성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진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크게 은행권 내부통제 혁신방안 및 향후 추진계획,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내부통제 상 대응과제, 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방향 등을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특강 코너도 준비됐다.

 

금융의 디지털화와 내부통제를 주제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준혁 교수는 특강에 나서 금융의 디지털화로 인해 금융회사의 영업 양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내부통제 역시 이러한 환경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적시에 파악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기술의 내부통제 활용의 관점에서 머신러닝 기반의 금융사고 조기 적출 시스템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과제로 시스템 고도화 및 전문인력 확충 등을 제시했다.

 

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와 관련해 이성복 자본시장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지주가 그룹 차원의 시너지 사업전략·영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내부통제는 여전히 개별 자회사 중심임을 지적하고, 그룹 차원의 3선 내부통제 체계 구축, 그룹 내부통제 조직간 소통·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자회사 공통 위험요인에 대한 지주의 통할 기능 수행, 그룹 내 내부통제 부서 간 소통과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개최된 것으로, 은행권과 금융당국이 그간의 문제점과 향후 도전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향후 은행지주 및 은행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문화를 마련해 나가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여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내부통제 감독·검사를 통해 은행지주 및 은행이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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