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자료사진(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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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금감원 본원에서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25bp) 이후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금통위의 금리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되나, 향후 美 FOMC 추가 금리인상, 부동산 시장 경계감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을 재점검하고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정상기업도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을 수 있으므로 ▲정상 PF사업장 자금 사정 점검 및 지원방안 마련, ▲중소기업 대출 동향 파악,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 가동상황 점검, ▲금융권의 자금지원 협조 노력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제공 등 이에 대한 자금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세심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금리 과당경쟁에 따른 자금쏠림(역머니무브)이 최소화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5대 지주의 95조원 시장안정 지원(11.1일) 등 단기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권이 마련한 유동성 공급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유도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