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환경공단, 드론을 활용해 악취측정 시범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은 17일 가좌사업소 하수처리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악취측정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단이 조달청의 올해 초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 모집에 참여하여 ‘드론을 활용한 악취측정 시범사업’이 선정되어 시작하였다. 그동안 혁신제품 제작 중소기업과 공단은 드론에 악취측정 시스템 설치와 영상녹화 등 환경기초시설에 필요한 시스템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금일 첫 시범 비행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공단에서는 이번 악취측정 드론 제작비용을 전액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지원받게 되어 약 2억 31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가능하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하여 수요기관에 제공하고, 시범사용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평가 · 피드백하여 사업종료 후 혁신제품의 소유권을 이전받아 실사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통합관리 무인 운용 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악취를 실시간으로 연속 관찰(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하여 악취 발생지역에 대한 입체적이고 집중적 관리가 가능하다.
또 기존 복합악취 분석의 경우 시료 채취부터 분석까지 수 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센서를 장착한 드론을 이용하면 측정하고자 하는 경로의 오염물질을 초 단위로 측정할 수 있어 실시간 대응도 가능하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통합관리 악취 무인 운용 시스템 운영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환경기초시설의 악취 배출원을 관리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도시에 맞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