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은 옹진군 연평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도서 지역 환경기술 지원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연평도 연평초·중·고등학교의 ‘연평도 기후생태위기 교과 융합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연평면 주민들을 위한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방법 교육 등 연평도 도서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간담회로 마련되었다.
이날 연평면에서는 최철영 면장과 새마을리 이장 등 이장단 2명이 참석하였고, 공단은 김상길 이사장과 이재충 ESG경영부장 등 담당자가 함께하였다.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연평도의 노후 된 소각시설의 신규 설치로 인한 생활폐기물 반입 관련 협의와 지속적인 주민들을 환경교육 지원 요청, 물티슈로 하수구 배출로 인한 하수관로 막힘 현상 자문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협의가 이어졌다.
특히 연평도의 폐 어구, 어망 세척 시 발생된 처리 수의 바다 방류로 인한 해안 생태계 파괴 현안사항 등 다양한 환경주제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깨끗한 연평도를 만들기 위한 방향에 대한 자문 등 뜻깊은 간담회가 자리가 되었다.
간담회를 마치고 연평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음식물처리시설,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돌아보며, 처리기술에 대한 지원도 이어졌다.
공단 김상길 이사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연평도의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 주민 환경교육 등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연평도는 물론, 인천 곳곳의 도서지역에도 찾아가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하여, ESG경영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