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부부와 가족들이 설날 연휴 첫날인 21일 청와대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며 손수 장보기에 나섰다.설 연휴 시장을 찾은 인근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21일 통인시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가족들이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인사를 나누며 장을 보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이날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둘째 딸 내외,손자 손녀들과 통인 시장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인 황태포와 밤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전격적인 재래시장 방문은 재래시장 활성화와 시장 물가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설을 앞두고 시장 민심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대통령은 통인시장 내에 있는 작은 가게를 찾아 손자 손녀에게 과자를 사주는 모습도 보였다.이날 이 대통령이 찾은 통인 시장은 과거 종로구 국회의원을 할 당시 부인 김윤옥 여사와 자주 장을 보러 오던 곳이라고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 가족은 이날 시장 안에서 열리고 있는 통인동 '한옥 사진전'을 관람하며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 대통령은?가족들과 함께 지방 모처로 이동해 설 연휴를 보낸 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24일 청와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