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1시 20분경 부산 강서구의 한 물류회사 앞 도로를 달리던 트랙스 차량이 도로변에 세워진 컨테이너박스를 들이받아 운전자 A씨(37)가 숨졌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길 가장자리에 불법주차된 컨테이너박스를 들이받아 차량 운전자가 현장에서 즉사했다.
부산 강서경찰서 교통과는 지난 28일 오후 1시 20분경 부산 강서구 성북동의 한 물류회사 앞 도로를 달리던 트랙스 차량이 도로변에 세워진 컨테이너박스를 들이받아 차량 운전자 A씨(37)가 사망했다고 29일 밝혔다.
사고지점 도로는 왕복 4차로로 경찰 조사결과 사고 차량의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A씨의 차량은 경남 진해 용원 방면에서 부산 강서구 신항홍보관 방면으로 2차로 중 2차선을 달리고 있었으며 사고 현장에 있던 B씨(39)의 컨테이너 샤시는 한 달 전인 지난 7월 22일경부터 주차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위 지역은 화물차량뿐 아니라 일반차량까지 왕복 끝차로에 불법 주정차를 상습적으로 하는 구간이다.
경찰은 A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으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