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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원자력의학원, 암세포 활동성 관여 특정 단백질 발견: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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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원자력의학원, 암세포 활동성 관여 특정 단백질 발견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7/07 [15:37]

동남원자력의학원, 암세포 활동성 관여 특정 단백질 발견

편집부 | 입력 : 2017/07/07 [15:37]


 

▲ 간암세포를 이용한 3차원 종양 모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은 간암세포로부터 형성된 종양 내부는 저산소 상태가 형성되며 UHRF1 단백질의 급격한 감소가 관찰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 연구팀이 종양 내 저산소 환경에서 UHRF1 단백질이 간암 세포의 활동성 및 전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7일 발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 방사선종양줄기세포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출연금으로 수행된 사업으로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2017년 6월 온라인 호에 게재된 바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은 평소 저산소 환경에서 암세포가 생존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저산소 상태에서 암세포의 전이에 관여하는 인자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5년 생존율이 낮은 간암의 전이 및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간암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은 저산소 환경에 의해 변화되는 여러 인자들 중 UHRF1 단백질이 간암세포의 전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

표1_종양_내_저산소_환경에서_UHRF1_단백질이_암세포_활동성에_관여.jpg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일반적으로 초기 종양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UHRF1 단백질이 저산소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간암세포 내에서 급격히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UHRF1 단백질을 회복시켜보니 저산소 환경에 의해 증가했던 암세포의 이동성과 전이가 효과적으로 감소된다는 결과를 확인하게 됐다.

 

결론적으로 연구팀은 UHRF1 단백질의 급격한 감소가 간암세포의 활동성을 증가시켜 전이를 유도하고 종양줄기세포의 수를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를 주도한 방사선종양줄기세포연구팀 박문택 박사는 “암세포가 혈관과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어 인체의 다른 부위에 2차 종양이 형성되는데 암세포의 전이에는 종양 내의 저산소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UHRF1 단백질의 급격한 감소는 저산소 환경으로 유도되는 암세포의 전이에 적극 관여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암세포의 전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항암 치료제 개발 및 방사선 치료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표3_UHRF1단백질을_과발현시켜보니_간암세포의_이동성과_전이가_억제됨.jpg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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