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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등록금 문제 한-미 FTA 의견 달리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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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등록금 문제 한-미 FTA 의견 달리해..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27 [11:31]

영수회담 등록금 문제 한-미 FTA 의견 달리해..

김봉화 | 입력 : 2011/06/27 [11:31]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대표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민생문제 등 현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3년여 만에 열린 영수회담은 2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청와대에서는 김두우 홍보수석이 민주당은 이용섭 대변인이 회담 내내 배석했다.2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조찬 회담에 앞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반갑게 맞이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날 열린 영수회담에서는 6대 민생의제별 논의를 갖고 이 대통령과 손 대표가 상당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배석한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가게부채 문제가 향후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발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축은행 사태에 대해 저축은행 부실로 다시는 선의에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같이하며 이미 발생한 저축은행 부실문제에 대해 검찰수사와 국회 국정조사에서 원인 규명과 성역없는 수사 촉구,정부와 여야가 협조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2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대표가 영수회담을 하고 있다./청와대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민생을 챙기는 대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내년알자리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정부와 여야가 협력하며 일자리 창출 및 정규직-비정규직 격차를 줄이는데 공공부문이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대학 반값 등록금에 대해서는 인하가 분명 필요한 것에는 의견은 같이 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손 대표는 내년부터 반값 등록금을,이명박 대통령은 단계별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손 대표는 하반기 등록금 부담 경감,일자리 창출 등 재난대책을 위해 정부에 추경편성을 요청 했으나 이 대통령은 국가재정법상 추경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장 의견이 다를 것으로 예측했던 한-미 FTA 비준안 문제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 장래를 위해서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고 손 대표는 정부가 재협상해서 국회에 제출한 비준안은 양국간 이익균형이 크게 상실돼 재재협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전해지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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