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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원수’ 수술비‧제사문제로 동생 찌른 60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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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원수’ 수술비‧제사문제로 동생 찌른 60대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4/14 [13:13]

‘동생이 원수’ 수술비‧제사문제로 동생 찌른 60대

편집부 | 입력 : 2017/04/14 [13:13]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간암 말기인 자신의 수술비 지원과 모친 제사 불참 문제로 동생을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경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동생 B(62)씨 집에서 A(68)씨가 동생과 말다툼 끝에 준비한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자신의 수술비 지원과 모친의 제사 참여를 거절하는 B씨와 크게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준비한 흉기로 B씨의 가슴 등을 3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옆집에서 크게 싸우는 소리를 듣고 출입문 바깥으로 나온 이웃 주민은 동생 김씨의 아내가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도구를 압수하고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오른쪽과 왼쪽 가슴 부위를 각각 흉기로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심문과정에서 “동생이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도 생활비를 전혀 지원해주지 않고 돌아가신 이후에도 제사에 오지 않았다”며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치료비 500만원을 지원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는데 거절당해 말다툼을 벌이다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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