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상식)은 금년 4. 1.부터 관내 신원불상 변사자(실종자, 가출인 등)에 대해 실종자 가족(직계)의 DNA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및 대검찰청에 감정의뢰 하여 변사자 신원을 발견, 유가족에게 통지함으로 따스한 감동치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에서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백골화 형태의 신원불상 변사자 53건에 대해 기본적인 자료 분석 하였다.

부산지역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실종, 가출 후 미해제된 대상자 3,166명중 1차 184명을 선정, 과학수사계 현장요원들이 실종(가출인) 직계가족 세대를 방문, DNA 채취에 동의하는 대상자들 중심으로 감정물을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여 연고를 찾아주고 있다.

추진 시행이후 현재까지 실종, 가출인 대상자 148명을 선정, 이중 28명에 대해 본인들의 동의를 받아 DNA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바, 변사자 2명의 신원이 확인되어 부산시에서 관리중인 신원불상자의 가매를 가족의 품으로 인계함으로써 감동치안을 펼쳤다.

아울러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에서는 실종자(가출인) 가족상대 DNA 채취를 지속 추진하면서 언론 홍보를 통한 가족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