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형찬기자]학생 및 지역주민 각 기관 및 봉사단체 등 '내가 할게요 장애인 사랑!'

평안밀알선교단(이사장 김인환)과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대표이사 한덕진)이 주최하고 꿈이크는일터(장애인보호작업장), 평안밀알센터(주간보호센터), 평안밀알바우처센터(장애인활동지원기관)가 주관한 제9회 내가할게요 장애인사랑실천걷기대회가 4월 30일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됐다.

학생 참가자와 지역주민 그리고 사회복지기관 및 봉사단체 1,500명의 참여자들의 이날의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공동체 평택을 만들기 위해 작은 씨앗을 심는 날이었다.

이날 걷기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는 평안밀알선교단 김인환 이사장의 대회사로 시작해 평택사회복지협의회 김향순회장의 축사, 국회의원 유의동 의원의 격려사로 진행됐으며 ‘내가할게요’ 실천결의문 낭독을 평안밀알 단원 남한얼, 학생봉사자 이아현, 평안밀알부모회 박명애, 삐닥이봉사회 김붕원 씨 등이 낭독했다. 또한 한광중학교 지상섭, 한광여고 이예원학생(개인)과 한광중학교, 삼성협력회사봉사단 세파스에 봉사자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걷기대회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계몽으로 장애인과 함께 동행하며 5Km를 질서있게 걷고 난 후 봉사단체 사랑의밥차에서 점심으로 내가할게요 국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한국복지대학교 동아리 다함, 국제대학교 동아리 어깨동무 등 3개 대학에서 다양한 장애체험 12개 부스를 운영함으로 참여자들에게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잘못 알고 있던 편견을 없애고자 하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이 5Km 전 구간을 동행하며 장애당사자와 학생참가자 및 봉사단체를 격려하기도 했다.

‘내가할게요 장애인사랑실천걷기대회’는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내년이면 제10회를 맞게 된다.

평택지역의 소외된 사회적 약자 및 장애인들을 내가 먼저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시작된 실천운동이다.

이혜진 사무국장은 “앞으로 걷기대회가 평택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조화하며 건강한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