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평안밀알복지재단 제2기 해외봉사단 베트남 파견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1/05 [18:36]

평안밀알복지재단 제2기 해외봉사단 베트남 파견

편집부 | 입력 : 2016/11/05 [18:36]


[내외신문=이형찬 기자]

평안밀알 베트남 지부 방문 현실적 어려움 이해

현지 장애인들과 함께 문화체험의 시간도 가져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대표 한덕진)이 베트남지부에 제2기 해외봉사단을 파견, 평안밀알의 사명선언문과 가치에 따른 인식전환의 기회를 가졌다.

이와관련하여 평안밀알은 10월2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빙푹성 및 하노이에서 현지 장애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제2기 봉사단원에는 평안밀알 이사로 섬기는 송용현목사를 비롯해 꿈이크는일터 이혜진 원장(법인 사무국장) 등 총15명이 참가했으며 4박6일동안 빡빡한 일정 가운데 여러 모양으로 베트남을 섬기고 왔다.

먼저 제2기 평안밀알 해외봉사단(이하 봉사단)은 2년전 설치한 베트남 지부(지부장 장스데반)와 연계해 빙푹성사회복지관에서 현지 입소자들과의 운동회, 지부가 섬기고 있는 고아원 건물 페인트칠, 고아원 물탱크 보수공사,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돋보기 나눔, 베트남지부 교실꾸미기, 영정사진 및 기념스냅사진 촬영 나누기, 빙푹성 사회복지 관계 공무원들과의 간담회, 시각장애인센터 및 학교 방문, 장애인 가정 방문(2가정), 장애아동들과의 놀이동산 나들이 등 4박6일동안 쉴틈없이 일정을 소화해 냈다.?

첫날 봉사단원은 2일 주일 저녁 비행기로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개인짐부터 봉사활동에 사용할 기자재와 나눠줄 선물과 비품 등을 정리하고 곧바로 숙소에서 잠을 취했다.

이튿날 봉사단은 아침부터 작업복 차림으로 두팀으로 나뉘어 아이들이 이용하는 보육원의 녹슨 창틀을 페인트칠하는 봉사를 실시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보육원에서 이용하는 물탱크를 새로 설치하기 위해 기존에 있는 시멘트 물저장고를 철거하는 작업을 했다. 이어 점심 식사후에도 오전 작업은 계속 이어갔으며 이혜진 사무국장을 중심으로한 또 다른 팀은 베트남 빙푹성 사회복지관 장애어르신과 지역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스냅 사진 및 영정사진을 촬영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DSC_2054.JPG

이날 해질 무렵 봉사단 전체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평안밀알 베트남지부에 대한 소개를 듣고 현지 사회복지관관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 베트남의 복지현황이나 복지관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협력할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셋째날 오전에는 빙푹성 사회복지관에서 봉사단과 함께 현지 장애인과 독거노인 50여명이 어울리는 미니운동회를 개최해 다양한 게임들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단과 현지인들은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함께 웃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점심은 봉사단에서 준비한 것으로 현지 복지관 입소자 전원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또 한번의 마음을 나누었다.

DSC_1883.JPG

오후에는 전날 촬영한 사진을 봉사단이 준비해 간 사진프린터로 인화해 액자에 끼워 나눠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돋보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DSC_2491.JPG

이어 이번 봉사단원 가운데 강유미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푸른나무어린이집에 속한 정소진 언어치료사, 김선경 특수교사, 김보경 특수교사와 김영경 사회재활교사 등이 베트남 지부에서 사용할 교실환경을 예쁘게 꾸미는 작업을 했으며 다른 봉사단원은 곧바로 하노이 중심 지역 어르신 200여명에게 준비해 간 돋보기를 일일이 각자의 시력에 맞추어 나누는 시간을 갖고 쉴새없이 빙푹성 지역 장애인 가정 두 가정을 방문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나누고 위로한 후 휠체어와 자전거를 각각 전달했다.

또한 장 스데반 지부장이 세운 한베문화센터 건물을 방문해 향후 베트남 지부로 사용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단원들이 함께 기도했다.

DSC_2808.JPG

봉사활동 마지막날에는 단원들과 현지 장애학생이 함께 놀이동산 나들이에 나섰다. 서먹서먹한 가운데 1대1로 봉사단원과 짝을 지어 놀이동산에 도착한 봉사단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놀이동산이 처음이라는 현지 학생들의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비가 오는 가운데 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짝꿍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이날 나들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으며 봉사단은 오후에 곧바로 이어서 장애인 시설 가운데 시각장애인학교 교실를 방문했으며 시각장애인센터 관계자들과 양 기관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모든 봉사일정을 마치고 마지막날은 출국준비와 함께 베트남 현지 문화체험하는 시간을 간략하게 가졌다.

DSC_2306.JPG?제2기 해외봉사단을 이끈 평안밀알복지재단 사무국장 이혜진 국장은 “이번 봉사단 파견을 통해 베트남 빙푹성의 장애인 복지 현장과 장애인 가정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는 분들과의 나눔을 통해 평안밀알복지재단과의 동질감을 경험하며 베트남이나 대한민국이나 맡겨진 자리에서 성실함으로 노력하는만큼 복지현장의 기쁨도 커질 수 있음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평안밀알 베트남 지부 스텝들과 함께 하는 시간속에 밀알가족로서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 계속되는 해외봉사단 파견으로 베트남의 장애인들에게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는 없지만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예수님의 사랑이 흘러들어가길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DSC_2063.JPG

해외봉사단에 함께 한 평안밀알복지재단 이사 송용현목사는 “우리는 이곳에서 인생의 발자취 가운데 한 발 자욱, 한 발 자욱 아름다운 좋은 길을 걷고 있다”면서 “양국간의 민간외교사절로 평안밀알복지재단이 더욱 크게 사용되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CSC_1664.JPG 

봉사단원 가운데 푸른나무어린이집 김보경 특수교사(위 사진중 뒷줄 맨 오른쪽)는 “4박6일이란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은 늘 역사하시고 또한 각 사람에게 말씀하고 계심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봉사활동들과 상황속에서 마음을 뜨겁게 해주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러한 상황 속에서 기쁨으로 감당하시는 장 스데반. 남숙경 선교사님 부부를 보며 베트남의 미래가 밝음을 느꼈다”면서 “ 한국으로 돌아와 더 이상 직접적으로 어떠한 것을 해드릴 수 없지만 그것보다 큰 기도의 동역을 계속해 나가야 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함께 한 단원들과 교제함을 통해 더욱 귀함을 느꼈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평안밀알이 전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평안밀알복지재단 제2기 해외봉사단원은 다음과 같다.

이사 송용현목사(안성중앙교회), 꿈이크는일터 이혜진 원장(법인 사무국장), 장애인지원센터 김진숙 활보코디네이터, 동부무한돌봄 강유미 사회복지사, 밀알선교단 김대균 간사, 바우처센터 박현주 활보코디네이터, 푸른나무어린이집 정소진 특수교사, 김선경 특수교사, 김보경 특수교사, 하나복지센터 박상린 원장, 윤순홍 위생원, 용인밀알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김영경 사회재활교사, 안성중앙교회 이혁채 장로, 석순하 권사, 동행취재 이형찬 기자.

평안밀알복지재단은

1999년 평안밀알선교단 설립, 경기도 평택과 안성 장애인을 위한 비영리단체로 2000년 밀알 정기 모임 시작 (매주 월요일) 및 평택지역 장애인 대상 재가서비스 시작했으며 2001년 경기도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다. 또한 200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의 밤인 ‘밀알의 밤’을 개최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목욕봉사단 발족, 고문단 발족, 학생봉사단을 발족했다.

2003년에는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 및 장애인 공동생활작업장 부지 매입해 사역을 확장했으며 그해 10월 평안밀알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시설을 안성시에 등록했다.

2004년에는 장애인 보호작업장 꿈이 크는 일터 개원했고 평안밀알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시설을 개인에서 비영리 법인으로 하여 전환 신고했다. 또한 9월에는 이사회 창립해 초대 이사장으로 평택대광교회 배창돈 목사를 선임했다.

2005년 5월에는 장애인 쉼터 ‘밀알의 집’을 건축 기공했으며 10월에 입주했다.

2006년에는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 설립해 본격적인 사회복지단체로 활동하며 6월 제1회 내가할께요 실천 걷기대회를 평택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또한 같은해 10월 장애아동 전담 푸른나무 어린이집 개원했다.

2007년 3월에는 평안밀알선교단 7주년 및 법인 1주년 2대 이사장 정호일 목사 취임식을 갖고 이후 사회복지법인으로서 자리매김을 해나가며 안성과 평택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크고 작은 사업들을 실시했다.

2010년에는평안밀알선교단 10주년 기념예배 및 3대 이사장에 정호일목사가 취임하고 같은해 장애인 중국 비전트립 (중국북경 일대)을 가졌다.

2011년에는 제1회 적은 자들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음악회를 평택청소년 문화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그해 가을 꿈이크는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착공했다.

2012년에는 꿈이크는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신축 준공하고 제4대 이사장 취임식(강헌식 목사 취임)을 가졌다. 또한 재활작업장인 꿈이크는일터를 신축해 평택시 신대동으로 이전했으며 안성시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수탁 재계약 체결(안성시)했다. 또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평안밀알센터 시설등록해 평택시에 개원했으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나복지센터 법인시설을 군포시에 등록하기도 했다. 같은 해 8월 제3세계 해외지원 사업으로 베트남을 선정, 지원 사업 시작했으며 12월에는 안성 시민회관과 평택순복음교회에서 두차례 제11회 밀알의 밤을 개최했다.

2014년에는 제13회 밀알의 밤에 레나마리아 초청해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하기도 했으며 10월에는 평안밀알 바우처센터를 설립해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갔다.

지난해에는 3월 평안밀알선교단 제15주년 및 법인 9주년 기념식을 가졌으며 5대 이사장에 김인환 목사가 취임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