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선영 기자]26일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양산시지회 주최로 제36회 흰지팡이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매년 10월 15일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경남도의원 정재환, 경남도의원 박인, 양산시부의장 정경효,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시각장애인후원회장 양성희씨가 시각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해 시각장애인협회에 5년째 200만원을 쾌척하는 훈훈함을 더했다.

관내 장애인 250여명이 참석해 흰지팡이 헌장낭독, 흰지팡이 전달식, 유공자표창 수여, 백미전달 등이 이어졌다. 유공자표창에는 양산시장 상에 최인선씨, 국회의원 상에 김언옥씨, 양산시의회의장 상에 최영희씨, 감사패에는 이성우, 박추하씨가 각각 수상했다.

양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흰지팡이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만큼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